◎타지크공 사태관련【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14일 타지크공화국의 유혈폭동사태와 관련,폭력을 사용하는 민족분리주의자들에게는 법집행을 강력하게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은 이날 최고회의(의회)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소요사태등 사회질서 파괴행위를 처벌할 새로운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족분리주의자들이 폭력을 사용,연방으로부터 탈퇴ㆍ독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률적용을 엄격하게 집행,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새로 입안될 법률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고회의 대의원들은 비상사태선포권과 군대투입을 할 수 있는 비상대권의 도입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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