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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32% 대기업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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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32% 대기업서 장악

입력
199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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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을 맡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중 약 3분의 1이 대기업 및 다른 금융기관의 계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14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상호신용금고 2백37개사중 우신상호신용금고등 73개사가 이날 현재 실질적으로 대기업과 은행 및 투자금융등 제2금융권의 소유로 돼 있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이들 모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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