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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미흑자 줄고 시장평균제 도입 환율조작 논란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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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미흑자 줄고 시장평균제 도입 환율조작 논란 끝내야”

입력
199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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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공,미서 연설【워싱턴=방민준특파원】 한승수 상공장관은 14일 한미간 환율논쟁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한국의 대미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48%나 격감했고 오는 3월부터 시장기능이 대폭 확대된 시장평균환율제도가 한국에 도입될 예정이므로 더이상 한국의 환율조작여부에 관한 논란이 계속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낮 미국제경제연구소(IIE)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전환기의 한미경제」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IIE나 스탠퍼드대 그리고 IMF 등에서도 한국원화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견해를 밝힌바 있다』면서 미국정부가 지난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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