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도 46%나 감소/현추세면 5년내 중단해외입양아동이 줄어들고 있다. 13일 보사부에 의하면 해외입양아동수는 86년 8천6백80명을 고비로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88년의 6천4백63명보다 36%감소한 4천1백91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지난해 미국입양아동은 3천3백43명으로 86년 6천1백88명에 비해 46%,88년 4천7백10명에 비해 29%줄어들었고 프랑스입양아동도 2백4명으로 88년보다 49%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입양아동수는 2천3백명으로 88년 2천3백24명보다 약간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국내입양신청자가 3천8백45명이었던 점을 볼때 입양대상아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보사부관계자는 『해외입양감소현상은 생활여건과 교육수준향상으로 이혼모와 기아발생이 줄어든데다 최근 해외입양에 대한 비판적여론이 대두됐기 때문인것 같다』며 『이런추세가 계속된다면 96년이전에 해외입양은 자연히 중단될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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