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구로동 룸살롱 집단살인사건의 범인 조경수(24) 김태화(22) 등 2명이 최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모음식점에 나타났던 사실이 경찰수사결과 13일 밝혀졌다.경찰은 또 수배중인 이들이 지난해 11월 말께부터 「진신성」이라는 가명으로 서울 신탁은행 오류동지점에 예금구좌를 개설해놓고 이용해온 사실도 밝혀내고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후의 예금 및 인출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예금구좌는 가명으로 돼있으나 주민등록번호는 조의것과 같고 주소는 김태화의 누나집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 109의258로 돼있었다.
경찰은 최근 조ㆍ김 등과 닮은 20대청년 2명이 식사하고 나갔다는 음식점주인 김모씨의 신고에 따라 이들이 밥값으로 내고나간 1만원짜리 새 지폐의 번호를 추적한 결과 이 은행에서 지난해 11월29일 인출된 돈의 일부임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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