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김영환특파원】 동서독은 13일 통화단일화를 위한 첫단계조치로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헬무트ㆍ콜 서독총리는 한스ㆍ모드로 동독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 위원회가 다음주부터 서독마르크화를 동독의 법정화폐로 도입하는 안을 포함,통화단일안의 세부사항을 마련키 위해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무트ㆍ하우스만 서독경제장관도 기자들에게 양독이 통화단일화 세부사항 논의를 위한 고위전문가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말하면서 이 위원회는 다음주부터 회의를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회담에서는 서독측이 동독경제복구를 위해 60억마르크(36억달러)를 지원키로 결정됐다고 헬무트ㆍ하우스만 서독경제장관이 발표했다.
한편 동서독은 이날 또 통일을 위한 계획을 우선 양독이 함께 마련한 뒤 이를 2차대전 승전국인 미ㆍ영ㆍ불ㆍ소 연합국들에 제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