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상식ㆍ보편성 존중돼야구 민정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지 37일 만에 거대여당인 신생민자당의 초대사무총장에 임명된 박준병총장은 『국민속에 살아움직이는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는 제1성으로 세번째로 집권당 사무총장자리에 앉은 소감을 밝혔다.
내부마찰이나 갈등도 만만치 않을텐데.
『3당이 하나가 됨에 따라 비단 문제점이 없진 않겠으나 이를 능히 극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용광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사무처요원들의 「추가통합」문제가 남았는데.
『현재 성안중인 신당의 당규등에 인사의 원칙이나 기준을 명시하려 합니다. 조직관리에 있어 인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상식과 보편성이 존중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사무처요원들의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리라 믿습니다. 가급적 능력과 적성에 따라 수용하겠으나 직위나 직책등은 추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계보와 정치자금문제등은.
『민자당을 역사적 배경등이 특수한 일본 자민당의 성격에 그대로 등식화시켜서는 곤란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의 민자당은 파벌형태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하나의 정당,새로운 정당을 지향하는 일만이 시급한 과제일 뿐입니다』
4성장군의 무인출신이지만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이 트레이드마크. 5공출범 주도세력의 일원이며 광주민주화운동당시 20사단장으로 진압을 지휘,국회증언대에도 등장했으나 정치적 타격은 입지 않고 승승장구한 셈. 박철언정무1장관과 함께 신주류의 중핵으로 2선의원. 부인 김혜정씨(53)와 1남1녀.<정진석기자>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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