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의 최고위원인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민자당의 주요당직 인선문제와 임시국회대책및 향후 정국운영방안 등을 협의한다.박태준최고위원권한대행도 청와대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의 회동이 끝난 뒤 당3역과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들의 인선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사무총장에 박준병의원(민정) 원내총무에 김동영의원(민주) 정책위의장에 김용환의원(공화)을 각각 내정해놓았으며 대변인에는 박희태전민정당대변인,최재욱전민정당대표 보좌역,김덕룡통합추진위 대변인(민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자당은 오는 15일 중앙선관위에 정당등록을 마치는 대로 조직책선정심사특위를 구성해 조직책 선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전당대회의장,상무위의장,당무지도위의장,재정위원장,당기위원장 등 나머지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을 인선키로 했다.
한편 민자당통합추진위는 13일의 전체회의에서 당규마련을 위한 토의를 거쳐 14일 3인최고위원에게 보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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