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시내 석유판매상들의 배달거부사태가 11일에는 마포 용산 강서 등 10여개구로 늘어나면서 일부 업소는 가정용 판매까지 중단,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서울시와 22개구청은 이날 상오부터 직원 3백여명을 석유판매상에 보내 정상배달을 종용하고 있으나 이들의 실력행사를 막지못하고 있다.
특히 판매상들은 당국이 석유용량 단속에 앞서 배달료(20ℓ들이 1통 6백원)를 인정해 주지않을 경우 12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석유판매와 배달을 중지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마포구 도화동의 K석유는 이날 주문량이 많은 곳에서 차량배달을 했으나 가정용 배달 및 판매는 거절했다.
용산구 후암동의 K업소도 이날 가정배달을 하지않았는데 『12일에도 배달이 불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1일 하오4시부터 석유판매상 대표들을 시청으로 불러 판매를 정상화한뒤 배달료 인정문제를 관계당국과 협의하도록 종용했다.
시 관계자는 『판매거부는 석유사업법에 따라 처벌할수 있으나 배달거부는 단속할 근거가 없다』며 『대화를 통해 가정에 배달 판매토록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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