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택상환 사채발행이 3월부터 시작된다.11일 주택건설사업협회에 의하면 현대산업개발 한양 대림산업 등 26개 주택건설 지정업체들은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분당 평촌 산본 등 3개 신도시에서 분양될 1만7천2백89가구의 중대형 아파트(국민주택 규모 초과) 중 8천2백98가구를 오는 3월부터 9월 사이에 주택상환사채 발행을 통해 분양키로 했다.
나머지 아파트는 착공시기를 전후해 일반분양 된다.
상환사채 발행 총액은 3천1백76억원으로 가구당 약 3천8백27만원이다.
주택상환사채를 사면 원리금 대신 주택으로 상환받게 되며 수도권 거주자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 사람에게 우선 매입권이 주어진다. 또 경쟁이 있을 경우 청약예금 순위에 따라 매입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구입자들에게는 재당첨 금지규정등이 적용된다.
이번에 발행될 주택상환 사채는 ▲분당이 4천8백99가구로 가장 많으며 ▲산본이 2천3백26가구 ▲평촌이 1천2백94가구이다.
상환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은 현재 평형별 배치계획을 수립중인데 주택은행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건설부에 발행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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