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마거릿ㆍ대처 영국총리는 10일 유럽이 독일 재통일문제에 신중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련국들의 「집단협의」 없이 통독과정이 더이상 진전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처총리는 이날 집권보수당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동서독 재통일은 인권문제에 관한 헬싱키협약 35개 조인국 승인하에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헬싱키협약이 조인국간 협의에 의하지 않는 국경선 변경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국경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우선 조인국들 사이에 집단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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