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의 연쇄방화 및 미용실강도사건으로 경찰이 비상망을 펴고있는 가운데 10일밤과 11일사이 지방에서도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충북 제원군국도변에서 택시운전사가 피살되고 대구의 슈펴2군데에 강도가 침입,주인 1명이 숨졌으며 부산에서는 여관 주인이 살해됐다.▲11일새벽 1시50분께 대구 중구 남산1동 594의2 남도슈펴(주인 조영호ㆍ60)에서 주인 조씨가 둔기에 맞아 신음중인 것을 옆집 식당주인 진태근씨(47)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소형금고가 열려있고 숨진 조씨의 사인이 충격에 의한 뇌진탕이라는 검안의사의 말에 따라 슈퍼문을 닫으려할때 강도가 침입,조씨가 반항하자 둔기로 때린뒤 금품을 털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 10일 하오10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 198의2 영슈퍼(주인 박재만ㆍ50)에도 4인조강도가 침입,박씨부부를 흉기로 위협,현금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11일 상오7시께 충북 제원군 봉양면 구학리 원주제천간 국도에서 7m떨어진 밭두렁에 원주택시소속 강원1 사1329호 택시운전사 전종표씨(27ㆍ원주시 단구동 단구아파트 107동207호)가 피투성이가 된채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택시강도와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 등 두갈래로 수사를 펴고 있다.
▲11일 상오8시께 부산 서구 충무동1가 32 해성장여관내실에서 주인 김복심씨(50ㆍ여)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 최모군(18)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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