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학교 시도교위서 자율 결정문교부는 10일 노태우대통령의 고교별입시 부활지시에 따라 우선 여건이 갖춰진 지역의 사립고에 한해 내년부터 경쟁입시제도를 도입하고 이들 학교에는 학군제에 구애되지 않고 누구든지 응시할 수 있게할 방침이다.<관련기사2면>관련기사2면>
문교부관계자는 이날 『경쟁입시부활은 지역주민과 학교의 희망에따라 각시ㆍ도교위가 신청을 받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할 것』이라며 『이들 학교는 특차로 선발시기를 결정,재수생누증 소지를 없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입시를 부활한 사학의 등록금책정을 자율화해 경영자립과 특성있는 교육을 꾀하도록 하겠다』며 『입시부활에 따라 우려되는 과열과외를 막기 위한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고입선발고사의 경쟁성이 약화된 지역부터 평준화제도를 해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고교평준화제도는 교육의 안전성을 기하기 위해 골격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을 검토,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문교부는 고입경쟁시험은 현행 고입선발고사와 과목이 같기때문에 내년부터 시행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이에따라 수반되는 학군조정,고교내신성적 적용방식수정 등 제반문제점 개선책을 오는 6월까지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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