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경아시아경기 참가문제와 한 중 관계개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월중으로 대한올림픽조직위(KOC)ㆍ체육ㆍ외무ㆍ내무부의 고위관리및 체육관계자들로 구성된 북경아시아경기 사전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이번 조사단 파견으로 한국과 중국사이의 정부간 공식접촉이 천안문사태이후 8개월여만에 재개된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중국측에서도 88서울올림픽대회의 경기운영과 경험 지식 정보 등을 얻기 위해 공식조사단을 3,4월께 서울에 파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중간 접촉을 위해 외무관리가 포함된 조사단교환파견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관계가 오는 9월 북경대회를 계기로 급진전될 가능성이 크다.
조사단은 북경아시아경기를 전후해 한국선수단과 참관단ㆍ관광객 등의 비자발급ㆍ수송ㆍ숙박ㆍ안전문제 등을 북경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특히 대회기간중 우리 정부의 영사단이 북경에 가 재외국민보호ㆍ사증발급 등 한시적인 영사업무를 맡도록하는 방안도 중국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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