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전반적인 국내산업 경기는 지난 1월보다 약간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10월이후의 하강국면에서는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경련에 따르면 3백개 기업을 대상으로한 2월 BSI(기업경기 실사지수)는 1백6으로 지난 1월보다는 다소 회복됐으나 지난 89년9월을 기준(1백)으로 한 수치는 65에 머물러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월의 종합경기가 이같이 부진한 것은 원화절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에 따라 수출이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그동안 국내경기를 이끌어온 내수경기도 신장둔화 추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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