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비중 57%… 올해는 80% 될듯소련 특수로 비누수출이 급증,국내 비누생산업계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기 시작한 소련의 생필품특수로 지난해 비누수출액이 2천2백80만달러로 88년에 비해 1백10%나 증가했는데 이중 57%인 1천2백93만2천달러어치가 소련에 수출되었다는 것.
올들어서도 비누의 대소수출이 계속 급증세를 기록,1월말 현재 수출액 4백80만3천달러중 대소수출이 75%인 3백59만7천달러에 달했다.
상공부는 올해 비누의 대소수출이 지난해보다 80%정도 늘어난 3천3백만달러에 달해 비누 총수출도 4천2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탁기의 보급확대로 비누생산업체의 지난해 가동률은 50% 수준에 머물렀으나 소련특수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가동률도 74%로 높아져 국내 비누생산업계는 소련특수가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소련 외에도 생필품 부족현상이 심한 동구권 국가에도 비누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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