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문제도 주의제로 다룬듯【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8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전략무기 감축협상의 주요 장애요인을 해결하는데 진전을 보았다고 알렉산데르ㆍ베스메르트니크 소 외무차관이 밝혔다.
양인은 3시간에 걸친 이날 회담에서 공중발사 크루즈 미사일 검증에 관한 새로운 방안을 도출,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였으며 재래무기 및 화학무기 부문에서도 진전을 보았다고 베스메르트니크 차관이 말한것으로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양 외무장관은 또 군축협상에 특히 실무적이고 건설적인 성격을 부여할 새로운 개념들을 제시했으며 이 새로운 제안들의 세부사항을 마련할 실무팀을 구성했다고 베스메르트니크 차관은 밝혔으나 제안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양국 외무장관은 7일 베이커 장관이 모스크바에 도착한뒤 가진 첫번째 회동에서 독일문제를 다뤘다고 미 국무부 관리가 밝혀 이번 베이커 장관의 소련방문에서 통독문제가 주의제로 다뤄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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