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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120명 50여년만에 모국방문/가족ㆍ친지들과 눈물의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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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120명 50여년만에 모국방문/가족ㆍ친지들과 눈물의상봉

입력
199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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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모국방문단 2진 1백20명이 8일 하오5시25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포에 도착했다.대한적십자사(총재 김상협) 초청으로 고국에 온 이들은 대부분 50여년이상 사할린에 거주한 동포 1세로 공항에서 그리던 가족친지들과 감격의 해후를 했다.

모국방문단은 9일부터 27일까지 고향에 돌아가 성묘하고 28일에는 용인민속촌 삼성전자 수원공장 등을 돌아본 뒤 3월1일 상오10시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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