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리투아니아 최고회의(의회)는 39년 독소밀약에 따른 리투아니아의 소련연방 편입결정이 무효임을 선포했다고 소련군 기관지 「적성」이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리투아니아 최고회의가 39년 독소밀약에 관한 의회위원회의 조사보고서를 심의한 직후 40년 7월 소련편입을 결정한 당시 리투아니아 의회의 법령에 대해 표결을 통해 「불법적이며 무용한것」으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리투아니아 최고회의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2월 리투아니아 공산당이 발표한 소 연방 이탈 결정에 이어 나온것으로 주목된다. 7일 폐막된 소련 공산당 중앙위는 리투아니아 공산당의 이같은 결정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있다.
당강령 채택에 뒤이어 통과된 이 결의안은 리투아니아 공산당의 결정이 소연방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연방 공산당에 중대한 타격을 주었다고 비난하고 결정시행을 전당대회 개최전까지 유보해 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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