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우선주 보유주주들에게 보통주를 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있어 우선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7일 증권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16일 광주고속이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우선주 주주들에게도 보통주를 배정하겠다고 공시한후 일양약품과 ㈜금호도 같은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이 우선주 주주들에게도 우선주 가격보다 평균 20%비싼 보통주를 배정함에 따라 해당사의 우선주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광주고속 우선주의경우 공시전일인 12월15일 2만1천7백원이던 것이 권리락 실시 직전일인 2월2일 2만3천1백원으로 올랐으며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차도 15.2%에서 14.7%로 좁혀졌다.
이같이 우선주 주주들에게도 보통주를 배정하고 있는 것은 ▲증권당국이 우선주발행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광주고속의 경우 이미 발행된 우선주 주식수가 보통주의 89.2%에 달해 우선주 발행한도인 「보통주의 1백%」에 육박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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