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단체의 모임인 경단협(경제단체협의회)은 올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7.0%로 최종결정,노동단체들의 주장과 최고 16.3%까지 격차를 보여 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경단협은 6일 상오 서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경제6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위원회를 열고 올 임금인상가이드라인을 이같이 결정하고 7일 상오 공식발표키로 했다.
경단협은 일부 경제단체 및 업종별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당초 내정된 7.0∼7.4%안을 하향 조정할 것을 검토했으나 노총등 노동자단체의 주장과 격차가 너무 큰데다 업종별 요구수준을 들어준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7.0%로 최종결정했다.
그러나 경단협이 제시한 올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은 전노협및 노총의 주장과 16.3∼10% 차이가 나 올 임금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단협이 제시한 7%의 올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은 예상 GNP증가율 7%에 예상물가상승률(GNP디플레이터) 4.5%를 더하고 예상취업자증가율 4.5%를 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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