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26건중 연차별 투자순위 확정/강 총리 「광주ㆍ전남 보고회」서 밝혀【광주=이영성기자】 정부는 6일 올해안에 영산강 및 섬진강 종합개발,전주 첨단산업단지개발,광주 관광단지개발 등 26개 사업을 착공키로 하는 등 지난해 10월 마련한 서해안개발대상사업(1백26건,22조1백33억원 투자)의 투자우선순위 및 연차별 투자액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년에는 이미 착공된 시화산업기지ㆍ대불산업기지ㆍ서해안고속도로 등 66개 계속사업을 포함한 92개 사업에 2조9천7백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강영훈 국무총리(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이날 광주ㆍ전남지방 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광주ㆍ전남지역 특별보고대회」에 참석,이같은 내용의 「서해안개발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2001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토개발연구원의 사업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단계별 투자계획에 의하면 1단계인 91년부터 93년까지 모두 7조8백5억원을 투자,대전 첨단산업기지 등 26개 사업을 신규착공하고 목포항 확장 등 52개 사업을 완공키로 했다.
2단계인 94년부터 96년까지는 장성∼광양 고속도로건설 등 4개 사업을 새로 착공하고 32개 계속사업을 완공하기 위해 총 7조2백2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단계인 97년부터 2천1년까지는 5조2천4백3억원을 투입,군산ㆍ장항 광역산업기지 등 나머지 계속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해안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01년에는 지역 총생산액은 42조3천억원으로 증가,지난 87년의 15조1천억원에 비해 2.8배가 증가하게 된다.
연차별 투자계획이 확정된 1백26개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산업기지 6 ▲지방공단 16 ▲도로ㆍ철로 등 수송체계 29 ▲광역상하수도 29 ▲통신ㆍ전원개발 5 ▲수자원개발 13 ▲관광문화 25 ▲지역개발 3건 등이며,지역별로는 광주ㆍ전남이 43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ㆍ충남 33 ▲전주 30 ▲인천ㆍ경기 17 ▲3개 시도 이상 광역사업 3건 등이다.
한편 올해 신규착공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대전 제4공단 ▲인주공단 ▲전주 첨단산업단지 ▲이리 제2공단 ▲정읍공단 ▲제2 경인고속도로 ▲시흥안산 고속도로 ▲호남선 복선연장 ▲섬진강ㆍ영산강 종합개발 ▲부안댐건설 ▲용담댐건설 ▲홍보지구 종합개발 ▲삽교호ㆍ보령댐계통 광역상수도 ▲군산ㆍ목포ㆍ남원시ㆍ동광양 하수처리장 ▲인천 일도발전소 ▲공주권ㆍ광주ㆍ다도해권 관광단지개발 ▲광주 제2도매시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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