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 회복”기대 전업종 걸쳐 9P 상승주가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올라 종합지수 8백90선에 육박하고 거래도 급증하는등 빠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ㆍ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개입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올라,증시가 자생력을 회복한게 아니냐는 성급한 낙관론마저 대두되고 있다.
6일 증시에서는 금리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발표설 거액자금유입설등 호재성 풍문이 나돈데다 금강산개발ㆍ첨단산업육성ㆍ특별설비자금 2조원지원ㆍ성장위주의 정책전환방침등이 호재로 작용,전업종에 걸쳐 주가가 전날보다 9포인트 이상 올랐다.
개장초에는 경기부양의 직접적 효과를 받게되는 중소형 전자ㆍ기계업체에 매기가 집중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형 우량제조업체및 철강ㆍ건설ㆍ무역등으로 「사자」가 확산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강남의 큰손들이 주식 거둬들이기를 시작했고 금리인하가 임박,채권값이 「팔자」 부족으로 호가만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같은 증시분위기의 호전으로 거래도 급증,거래량도 전날보다 4백만주가량 늘어난 1천2백만주대에 육박했다.
기관투자가는 전날에 이어 관망세를 유지했으나 일반투자자는 「사자」가 쇄도,대조를 이루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주가가 바닥선에 도달했다는 투자자의 인식이 확산된데다 경기부양책등 호재성 풍문이 맞물려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예탁금의 증가,신용및 미수금의 감소,공급물량감소등 증시내적 요인들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증시는 자생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출부진등 실물경기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예상보다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