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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소 백74마리 훔쳐/고속도로 무대… 일당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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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소 백74마리 훔쳐/고속도로 무대… 일당 4명 영장

입력
199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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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 서부경찰서는 6일 고속도로변에서 소를 전문적으로 훔쳐온 소전문절도단인 「정읍파」 행동책 강응오(39ㆍ무직ㆍ전북 정읍군 정우면 초강리 148) 신영길(44ㆍ무직ㆍ 〃 정주시 연지동 271),박인혁(41ㆍ상업ㆍ경북 달성군 화원면 천내동 38)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혐의로,장물아비 송명호씨(34ㆍ무직ㆍ전북 정읍군 북면 남산리 산5)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강씨 등은 지난해 7월 구속된 두목 김연수씨(36ㆍ무직ㆍ청주시 금천동 92의18) 등 4명과 함께 지난87년 12월 소전문절도단을 조직,지난해 7월26일새벽 충북 청원군 오창면 상평리 87 김종범씨(59ㆍ농업) 집 외양간에서 3년생 암소 3마리(시가 6백만원상당)를 훔쳐 내는 등 지난8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고속도로변 농가를 무대로 모두 1백34회에 걸쳐 소 1백74마리(2억5천1백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또 장물아비 송씨는 이미 구속된 송종을씨(51ㆍ무직ㆍ전주시 평화동2가 615) 등 동료장물아비 2명과 함께 정읍파로부터 훔친소를 헐값에 넘겨받아 전북,전남,충남 등지의 우시장을 통해 팔아넘긴 혐의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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