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소련이 최근 한국에 석유를 첫 수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소련산 석유의 한국내 수입선인 호남정유가 수입한 소련석유는 시베리아산 저유황중유 11만배럴. 호남정유는 소련산 중유가 국제시세보다 1배럴당 1달러 정도가 싸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수입가는 1백80만달러였다.
이 신문은 소련이 한국에 석유를 수출하게 된 것은 양국간의 경제교류강화와 외화획득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소련은 지금까지 주로 사회주의 국가에만 석유를 공급해왔으나 수출단가가 국제가격 보다 낮아 수출선 다변화 일환으로 한국을 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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