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지난해 8월 수주한 총공사비 55억5천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2단계공사 본계약이 4일 정오(현지시간)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정식 조인됐다.국제경쟁입찰에 붙여진 단일토목공사로는 최대규모인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 조인식에서는 최원석 동아건설그룹회장과 망구시 리비아 대수로 사업부장관이 서명하고 권영각 건설부장관과 고우드 리비아 농림부장관이 양국을 대표해 각각 입회 서명했다.
이로써 동아건설이 수주한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금액은 91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대수로 1단계공사의 추가공사 형식으로 발주됐던 2단계 공사는 리비아 서남부사막지대에 매장된 지하수를 하루 2백만톤씩 끌어올려 북쪽으로 8백㎞ 떨어진 수도 트리폴리등 지중해연안으로 송수,생활및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8년으로 오는 98년 2월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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