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동독의회는 5일 야당인사 8명을 새로 입각시켜 공산당원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소수파로 전락한 새 비공산정부를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인준했다.의회는 이날 TV가 실황을 전국으로 중계하는 가운데 한스ㆍ모드로총리가 이끄는 신임내각을 찬성 2백28표,반대 16표,기권 73표로 인준함으로써 총선이 실시되는 오는 3월18일까지 동독의 정국은 일단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입각한 각료들중에는 목사,인권운동가,엔지니어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무임소장관들로 지난 89년11월 강경 스탈린주의자들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26명의 장관들과 함께 앞으로 국정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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