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소장 정종욱교수)와 북한의 사회과학원 산하 평화군축연구소(소장 송효경 북한외교부부부장)는 미 스탠퍼드대 국제전략연구소(소장 존ㆍ루이스) 주최로 오는 3월26일부터 5일간 미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3국간 군축학술회의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 회의는 형식은 민간학자들의 모임이지만 실질적으로 각각 정부와 의견조정을 거친데다 남북한과 미국 등 3자만이 참석하는 최초의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북한은 이 학술회의를 자신들이 주장해온 3자회담의 전단계로 파악,외교부부부장인 송효경등 고위급인사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평화군축연구소는 지난해 시거 전미아ㆍ태담당국무차관보와 하멜 전주중미대사 등을 초청했으며 대외적으로 한반도 관련 학술회의등에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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