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상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에 약초를 캐며 뱀도 잡으러 다닌다는 김종호씨(43ㆍ충남 홍성군 홍동면)가 나타나 지난달 29일 자신이 마을앞산에서 캤다는 산삼 5뿌리를 내보이며 『산삼을 팔아주기로한 소개인 박모씨가 1뿌리를 들고나간뒤 달아났다』고 신고.김씨는 경찰과 함께 한방전문의인 임모씨(47)에게 감정을 받으러 갔다가 중국산 저질 산삼임이 들통나자 『전화를 하고 오겠다』며 나간뒤 그대로 줄행랑.
담당 경찰관은 『김씨가 산삼도난사실이 보도될경우 가짜산삼을 비싼값에 사주는 사람이 나타날것을 노려 경찰서를 이용,대담한 사기행각을 벌이려 한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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