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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명인 꺾고 이창호 4단 제패/최고위전 결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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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명인 꺾고 이창호 4단 제패/최고위전 결승서

입력
199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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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타이틀보유자인 이창호4단(15)이 스승 조훈현9단을 꺾고 최고위전타이틀을 차지했다.이4단은 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최고위전 도전5번기 마지막대국에서 흑을 쥐고 2백60수만에 반집을 이겨 종합전적 3승2패로 타이틀을 따냈다.

조9단의 내제자인 이4단은 지난해 최고위ㆍ패왕ㆍ국수전에서 조9단에게 도전해 무릎을 꿇은 뒤 4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는데 이로써 KBS바둑왕과 함께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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