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개 재야단체 부산대 집회【부산=최연안기자】 부산민주애국연합회 소속이라고 밝힌 대학생 50여명이 2일 상오7시35분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김영삼민주당 총재의 부산서구지구당 사무실앞에서 『김영삼은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지구당사가 들어있는 건물1층 불란서제과점 등의 간판이 깨어지고 건물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학생들은 이어 당사에서 10여m떨어져있는 방범초소를 쇠파이프로 부수고 서부서 서대신파출소에 몰려가 경찰차량2대 유리창 4장을 부쉈다.
부산,울산지역 총학생협의회는 이날 하오2시 부산대에서 2백여명이 참석,반민주 야합분쇄 및 범애국세력투쟁촉구대회를 열었다.
한편 부산지역 재야단체모임인 부민련 전교조부산지구 등 10개재야 및 학생단체는 3일 하오3시 부산대에서 반민주야합 저지를 위한 부산시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신당참여에 반대한 김정길(영도) 이기택 (해운대) 김광일의원(중구) 등 지구당에서는 찬반으로 갈린 당원들이 열띤논쟁을 벌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