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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대북한 개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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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대북한 개선 희망

입력
199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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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1일 꾸준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과정을 거쳐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베이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우선문제에 관한 증언에서 『우리는 지난 88년 10월이래 북한에 대해 대화 재개등의 조치들을 취해왔다』면서 『미국은 남북한과 미북한간의 관계개선을 가져올수 있는 꾸준하고 상호주의적 원칙에 따른 과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미북한간의 관계개선을 위해 지난 88년 10월31일 미북한 외교관들의 접촉완화등 대북한 유화조치를 취했으나 미북한간의 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한국전 실종 미군 유해 5구의 송환과 같은 북한측의 호의적인 반응이 있어야 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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