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제조업체 대상 조사결과4년근속 고졸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과 같아지는등 학력간 임금격차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상의가 전국 1천7백5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89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산직 대졸남자사원의 89년도 평균 초임은 40만1천4백19원,고졸남자 4년근속 사원의 임금은 40만1천9백79원으로 4년근속 고졸사원의 임금이 대졸신입사원보다 0.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8년에는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의 97.1%였다. 사무직의 경우도 대졸사원 초임과 4년근속 고졸사원의 임금비율이 88년 1백대 98.2에서 89년 1백대 99.0으로 개선됐다.
또 사무직 대졸남자사원의 초임을 1백으로 했을때 사무직 고졸남자사원의 초임은 88년 74.6에서 89년 76.4로,생산직은 88년 75.0에서 78.1로 높아져 학력간 임금격차가 해소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18.3%로 88년의 14.1%보다 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부사원이 13%내외,대졸남자사원은 14%내외 인상된 반면 고졸사원은 17∼21%의 비교적 높은 임금상승률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