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 자민당 중의원총선 배수진/“과반 미달땐 내각 총사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 자민당 중의원총선 배수진/“과반 미달땐 내각 총사퇴”

입력
1990.02.02 00:00
0 0

【동경=정훈특파원】 일본은 투표일을 보름앞둔 3일총선거를 공고,공식적인 선거정국에 접어든다.집권 자민당의 중의원의석 과반수확보여부가 국내외의 주목을 끌고있는 가운데 가이후(해부)총리가 31일 『이번 2ㆍ18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인 2백57석을 얻는데 실패한다면 내각 총사퇴를 단행하겠다』고 천명,총선결과가 비상한 관심사로 등장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여야지지세력이 백중세로 드러났다.

가이후총리는 31일 자민당 각파벌의 영수들을 순방하면서 다케시타(죽하)파인 가네마루ㆍ신(금환신) 정조회장을 만나 이같은 의중을 표명했다.

이 발언은 자민당정권의 위기의식을 반영한 배수의진으로 풀이되고있는데,가네마루씨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면 가이후내각은 본격적인 체제를 갖추어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가이후조기 퇴진설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 29일 발표된 아사히(조일) 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번총선에서 자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37%,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32%로 집계돼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했던 작년 7월의 여론조사(자민 21% 야당 28%)때보다는 자민당의 인기가 약간 회복됐음을 보여주었다.

아사히신문이 중의원해산직전인 1월20,21일 양일간 실시한 전국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단독정부지지율이 18%에 불과했고,여야 백중세로 보는 견해가 48%나 됐다.

이는 이번선거 최대의 쟁점인 소비세문제에 관한 설문에서도 나타났는데,자민당의 소비세제개정안 지지율이 45%,야당의 폐지안 지지율이 40%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