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서도 수출이 계속 부진,85년1월이후 월간실적으로 최대의 무역수지(통관기준) 적자를 기록했다.1일 상공부에 따르면 1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감소한 39억5천2백만달러,수입은 5.2%늘어난 46억1천4백만달러로 6억6천2백만 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보였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85년1월 7억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최대규모다.
1월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11월(2.7%감소) 12월(3.3%감소)에 이어 연속 3개월째 수출감소를 기록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수출부진은 우리상품의 구조적인 경쟁력상실과 계속적인 원절하를 기대하는 기업들의 일시적인 선적지연,설날연휴와 폭설로인한 수출화물의 수송차질등 때문인것으로 분석했다.
상공부는 주요공단의 설날 휴무일수가 4∼6일인 업체가 60%이상으로 이에따른 수출차질액이 6억달러에 달한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상공부는 2월중 수출을 지난해 설날이 2월에 끼어있어 상대적으로 나아지겠으나 1ㆍ4분기중에는 조정기를 보이다 2ㆍ4분기부터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3개월후의 수출상황을 예고해주는 신용장내도액증가율도 14.2%로 상승,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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