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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에 8백80대로 미끄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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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에 8백80대로 미끄럼(시황)

입력
199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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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풍문에 그치고 증권사 자금 바닥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지 하룻만에 다시 뒷걸음질치며 종합주가지수 8백80대로 내려 않았다.

1일 증시에서는 전일 나돌던 투신 보험사에 대한 주식매입자금 지원설등 호재성풍문이 가시화되지 않자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며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증권사들의 매수여력 소진으로 당분간 기관매입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실물경기침체와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인한 통화환수 우려감도 계속해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사객장에는 5일께 남북관련대형호재가 나올것이란 풍문과 72개신규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을 위한 실무작업이 완료단계에 있다는 소문에 대한 기대감이 폭락세를 진정시켰다.

이날도 후장들어 주식매입자금이 남아있는 일부증권사와 투신이 2백50만주가량 매수주문을 냈으나 하락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증권및 투신의 집중매수목표가 된 저가내수업종도 하락세를 보인것을 비롯,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크게내렸다. 증권주가 60만주거래되며 2%이상 떨어졌으며 시가총액비중이 큰 대형제조업주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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