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31일 대낮에 가정집에 침입,자매를 인질삼아 어머니의 직장까지 끌고가 돈을 빼앗은 문성만씨(22ㆍ무직ㆍ서울 송파구 가락동 29의2) 등 3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문씨 등은 이날 하오1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동 현대타운 연립주택 202호 김순희씨(49ㆍ여ㆍ여관종업원) 집의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 김영희(24) 기연양(22) 자매의 손발을 넥타이로 묶고 과도와 식칼을 들이대며 협박했다.
문씨는 영희양 등으로부터 금품이 나오지 않자 이성배씨(22ㆍ무직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AID아파트 21동409호) 등 일당 2명에게 기연양을 감시하게 한뒤 하오2시30분께 영희양을 강제로 택시에 태워 어머니 김씨가 일하는 서울 중구 중림동 H여관으로 데려가 어머니로부터 현금 25만원을 받아오게해 이를 빼앗았다.
문씨 등은 어머니 김씨의 연락을 받은 동생 김순복씨(39ㆍ여)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하오3시30분께 모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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