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20ㆍ광어 50%씩/농산물값도 들먹설날연휴 이후의 기습폭설로 전국각지에서 농작물 비닐하우스 붕괴등 피해가 속출하고 농수산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서울등 주요대도시에 반입량이 격감,농수산물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31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최근 하루평균 3백62톤이었던 수산물반입량이 폭설 이후 31일에는 3분의1 수준인 1백26톤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평소 ㎏당 1만6천원씩 하던 광어가 2만5천원에 거래됐고 고등어는 중품 한상자당(8∼10㎏) 5천원에서 6천원으로,물오징어는 상자당(8㎏) 1만4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각각 올랐으며 생태는 아예 반입이 끊겼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도 각종 채소ㆍ과일류의 반입량이 줄고 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사과는 평소 반입량 47톤에서 31일 20톤으로,배는 1백20톤에서 15톤으로,배추는 3백80톤에서 1백50톤,무는 4백30톤에서 1백60톤으로 각각 줄었다. 이 시장의 한 관계자는 『채소ㆍ과일류의 경우 현재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반입량이 계속 감소될 경우 앞으로 2∼3일 후에는 가격이 폭등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