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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후반 대구기지 천3백명ㆍ정찰기 시발/92년내 2천24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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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후반 대구기지 천3백명ㆍ정찰기 시발/92년내 2천24명 철수

입력
1990.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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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공군 당국 발표주한미군당국은 30일 올해 후반기부터 92년 중반까지 주한미공군 2천여명이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주한미7공군사령부는 이날 대구비행장에 근무하는 주한미공군산하 15전술정찰대소속 미군 1천2백81명과 미국민간인 7명,이 기지에서 운용중인 RF4C정찰기 18대가 90년 후반부터 본국으로 철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수원기지가 92년 중반부터 폐쇄됨에 따라 오산기지에 재배치되는 4백99명(군인 4백94ㆍ민간인 5명)을 제외한 19전술지원항공대 3백48명(군인 3백41ㆍ민간인 7명)을 철수하고 광주기지의 42전투통신대소속 군인 4백2명은 91년 중반부터 철수한다고 밝혔다.

주한미7공군부사령관 도미ㆍ캐시준장은 『병력철수는 미정부의 국방예산감축에 따른 것이며 대한안보공약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폐쇄되는 3개기지에 평시에는 미군이 주둔하지 않으며 전시에만 한미합동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92년까지 최소한 주한미공군 2천24명이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기지에 있는 OV10(블랑코) 항공통제기 12대는 오산기지로 이동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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