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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택시」에 상납 강요/9명 영장 11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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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택시」에 상납 강요/9명 영장 11명 수배

입력
1990.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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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 특수대는 25일 청량리 역전과 상봉시외버스터미널등지에서 속칭 「총알택시」운전사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일삼아온 「역전파」두목 박제삼씨(31ㆍ폭력 등 전과6범ㆍ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260의51) 등 9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형국씨(30) 등 11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 등은 지난해 2월 청량리 역전일대 우범자 20여명을 규합,역전파를 조직한 뒤 서울 청량리 역전과 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춘천,원주등지로 장거리 운행을 하는 택시와 자가용 영업운전자들을 협박,영업을 하도록 눈 감아 주는 대가로 지금까지 하루 10∼30만원씩 모두 3천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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