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특약】 알바니아 제2도시 슈코더르에서 지난 14일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발생했으나 경찰이 이를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탄유그통신은 이날 유고로 탈출한 알바니아인들의 말을 인용,알바니아인 6천여명이 슈코더르시 광장에 세워진 스탈린동상을 부수기 위해 시위를 벌였으나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는 경찰에 의해 진압됐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지난 11일에도 이와 비슷한 시위가 있었으나 경찰이 이를 진압했다고 덧붙였다.
탄유그통신은 최근 알바니아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알바니아 공산당의 라미즈ㆍ알리아서기장은 이를 부인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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