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인수기자】 경남 마산시 월영동소재 한국철강(대표 장상돈)이 고철용해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슬러지 23만톤을 8동안 마산항 공유수면 매립지에 불법투기해 온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있다.동국제강 계열사인 한국철강은 지난82년부터 카드뮴과 납 등 특정유해중금속이 함유된 슬러지를 월영동 공장뒤편 마산항 공유수면매립지에 하루 80톤씩 8년동안 23만여톤을 불법투기해왔다는 것.
경남도 보건연구소가 한국철강에서 배출되는 스러지의 시료분석을 한 결과,스러지용해물 1ℓ속에는 특정유해중금속인 카드뮴 0.02㎎,납 0.91㎎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환경지청은 지난87년 이같은 사실을 적발,2백만원의 벌금과 함께 제거지시를 내렸으나 한국철강이 이행하지 않는데다 환경당국이 후속조치를 외면,의혹을 사고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