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새로 선임,인사ㆍ조직등 경영전권을 부여하는 한편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1천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24일 상공부는 지난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의 합의사항을 토대로 한중경영정상화방안을 확정,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방안에 따르면 공기업으로서의 경영취약점을 보완하고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위해 정부내에 상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중경영정상화추진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전문경영인을 새로 선임,새로운 경영진을 구성케해 강력한 경영쇄신을 추진토록 했다.
정부는 새경영진에게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장 임기3년을 보장하고 경영전반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오는 2001년까지의 발전소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완설비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1천억원을 증자하되 재원조달방법은 경영정상화 추진협의회에서 논의키로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현행 발전설비제조업의 산업합리화조치는 한중의 경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존속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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