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임금상승과 원화절상등에 따른 경쟁력약화로 구매선을 바꾸기 위해 철수하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기업의 국내 신규진출도 크게 둔화되고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9년중 외국기업 국내지사 설치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에 지점이나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외국기업수는 1천6백77개사로 전년말의 1천4백69개사보다 14.2%(2백8개)로 늘어났다.
지난해의 이같은 증가율은 87년의 20.1%와 88년의 22.2%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외국기업 국내진출 및 철수 추이 (단위=개,%)
연 도 86년 87년 88년 89년
진 출 212 265 370 329
철 수 60 64 103 121
지사수 1,001 1,202 1,469 1,677
증가율 17.9 20.1 22.2 14.2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