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하오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간담회를 갖고 민정ㆍ민주ㆍ공화의 합당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내각 차원의 협조방안과 후속조치를 폭넓게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내각 차원의 후속조치로 ▲경제사회적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더 큰 배려가 있도록 하며 ▲원내안정이 확보된 만큼 국가사회 안정을 이끄는 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총리는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계개편에 따른 내각개편과 관련,『노태우대통령은 아직 내각개편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국무위원및 공직자들은 동요없이 정부시책을 일관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정부대변인 최병렬공보처장관은 1ㆍ22 정계개편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관련,성명을 발표 『내각은 3당의 역사적 합당이 21세기를 향한 국가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환영한다』며 『민주주의 정착과 고도산업사회로의 조속한 진입을 위해 우리정치의 일대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국민 모두의 오랜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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