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3일 국민학생을 협박,금품을 가로채온 권봉남씨(29ㆍ문방구주인ㆍ강남구 신사동 622 홍학연립)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권씨는 지난해 12월7일 하오3시30분께 자신이 경영하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상가내 맨션문방구에 이동네 김모군(8ㆍK국교1ㆍ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11동)이 현금 35만원으로 장난감 탱크를 사러오자 3만5천원짜리 탱크1대를 팔고 김군이 갖고 있던 35만원을 모두 뺏았다는 것.
권씨는 김군에게 『부모에게 알리면 죽이겠다』고 칼로 위협하고 폭행한뒤 돈을뺏고 돌려보내는 등 6차례에 걸쳐 1백30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 평소 성적이 우수한 김군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잠잘때 헛소리를 심하게해 이같은 사실을 알아낸 김군 부모가 권씨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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