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지위 확보위해【북경 AP UPI 연합=특약】 지난 21일 정부의 시위금지령을 무시하고 1만여명의 몽고인들의 개혁시위를 주도했던 몽고민주연합(MDU)은 22일 30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가 오는 2월18일 대회의를 개최,지역대표를 선출하고 이 단체의 법적 지위를 모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시위를 개최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또 공산당 간부들은 지난주 민주연합지도자들과 회합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회합을 개최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외교관들은 몽고의 민주화 움직임은 점증하는 몽고의 민족주의와 몽고정부의 느린 개혁 속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정부와 폭력적인 대결을 원하는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몽고정부가 민주화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는 있지만 시장지양적 경제와 주5일제 노동등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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