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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높아질 듯/국ㆍ영등 쉬워 지난해보다 2∼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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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높아질 듯/국ㆍ영등 쉬워 지난해보다 2∼3점

입력
1990.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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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기대 시험90학년도 전국 61개 후기대(분할모집 20개대 포함)입학시험이 22일 전국 2백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일부대학에서는 21일부터 내린 폭설로 지각사태가 빚어져 상오8시10분인 입실완료시간을 9시께까지 허용,큰혼란은 없었으나 결시율은 지난해 4.7%보다 약간 높은 5.2%로 집계됐다.

황재기출제위원장(55ㆍ서울대 사범대교수ㆍ지리교육)은 『이번 후기대입시는 전기대 보다 약간 쉽게 출제했다』며 『주관식은 전기와 마찬가지로 단구적 서술적 단답형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서술형이 주관식 전체배점의 50∼60%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입시관계자들은 문제가 전반적으로 쉬운데다 재수를 포기한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함에 따라 전년보다 합격선이 2∼3점 높아지겠으며 서술적단답형이 당락의 변주가 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 영어 세계사 등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고 수학은 전기보다 쉬웠으나 지난해보다는 까다로운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국어Ⅰ은 현대문 55%(30점) 고문 31%(17점) 한문 14%(8점) 비율로 출제됐으며 영어는 문장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한 문법이나 어휘지식으로는 풀수없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는 것.

후기대합격자는 대학별로 2월3일이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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