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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외국사와 “합작바람”/천일등 3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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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외국사와 “합작바람”/천일등 3사 추진

입력
1990.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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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연안기자】 국내 해운업계에 연초부터 개방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22일 해운업계에 의하면 서독의 세계적인 화물운송 주선업체인 퀴네나겔사는 국내 파트너인 천일해운과,일본의 K라인은 동우선박과 덴마크의 머스크 라인은 범세해운과 각각 합작법인 설립을 합의,정부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를 서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외국 해운사들은 합작 법인의 지분을 각각 30∼49%씩 확보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외에 싱가포르의 NOL,덴마크의 EAC,일본의 MOL,홍콩의 OOCL등 세계적인 대형선사들도 한국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국내 대리점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중이다.

이에앞서 미국의 대형 선사인 시랜드사와 APL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합작으로 국내지사를 설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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