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상공부장관은 재입찰의 유찰로 한중의 민영화가 무산됨에따라 빠른 시일내에 현재의 경영진을 대폭교체,공기업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상공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입찰이 가능한 대기업들이 경제력집중을 방지하려는 정부의 입찰조건을 수용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민영화실현이 어렵다』며 『23일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기업체제유지를 전제로 경영정상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공은 한중경영정상화 방안으로 ▲경영진쇄신 ▲위탁경영 ▲1천억원정도의 추가출자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선 경영진쇄신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포철등 우수공기업에 경영위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상공은 오는 2001년까지의 한전발주물량(약 5조5천억원 규모)만으로도 한중이 91년이후 경상흑자가 가능하다며 정부의 경영정상화 방안은 경상흑자보다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